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관영 신화통신은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시 주석이 7~10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 기간 푸틴 대통령과 새로운 정세 아래 중·러 관계의 발전 및 일련의 국제·지역 중대 문제에 관해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유엔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다자 플랫폼에서 밀접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광범위한 글로벌사우스(남반구의 신흥국 및 개도국)를 단결시키고 글로벌 거버넌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했다.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방주의와 괴롭힘에 반대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으로 이로...
서울 강서구가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미국 동부를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쳤다.강서구는 정헌재 부구청장과 의료기관 관계자 등 15명으로 홍보단을 꾸려 지난달 16~23일 미국 애틀란타와 뉴욕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미국 내 교민사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취지다.홍보단에는 이대서울병원, 부민병원, 우리들병원, SNU서울병원, 명진단영상의학과, 경희소나무한의원 등 강서구의 주요 의료기관들이 참석했다.홍보단은 현지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미주 한인 네트워크와 만남을 가졌다. 또 뉴욕K라디오에 출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에 거주하는 한인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행사다.강서구는 환자 유치 연계를 위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면서 건강검진, 척추·관절치료, 한방진료 등 관내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