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영상 시청을 넘어 게임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포괄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의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콘솔 게임이 고도화·다양화되면서 전자업계는 높은 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등 게이밍 특화 요소와 TV 내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기를 TV나 모니터 화면에 연결해 즐기는 방식인 콘솔 게임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해 말 출시한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에 자동으로 선명도를 높이는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에선 PC·모바일·콘솔을 넘나드는 멀티플랫폼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넥슨의 액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순항 중이며 펄어비스 ‘붉은사막’, 크래프톤 ‘인조이’도 콘솔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TV 제조사들은 이에 따라 화질 외에도 응답속도, 주사율 등 ‘게이밍 스펙’을 강조하고 있다. 응답속도는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화면...
근거 없이 ‘친환경’ 또는 ‘의학적 효능 제품’이라고 온라인에서 광고하는 사례가 무더기 적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주요 온라인쇼핑몰 7곳과 커뮤니티 등에서의 표시·광고를 점검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부당 표시·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위반사항 168건을 적발했다.유형별로는 근거 없이 친환경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친환경 오인 표현’이 97건(57.7%)으로 가장 많았다. 의약품이나 의료기기가 아닌데도 의학적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는 ‘의학적 효능 오인 표현’이 48건(28.6%)으로 뒤를 이었다. 성능을 과장하거나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현도 18건(10.7%) 적발됐다.품목별 부당광고 실태를 보면 살균·세정·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이 가장 많은 42건으로 25%를 차지했다. 이중 85.7%(36건)는 ‘친환경 오인 표현’이었다. 의류·섬유·신변용품도 부당광고 24건 중 50%(12건)가 ‘친환경 오인 표현’이었다.화장품은 의약품으로 잘...
충남에 첫 외국인 계절노동자 기숙사가 생겼다.충남도는 30일 청양군 청남면 청소리에서 외국인 계절노동자 기숙사 준공식을 열었다.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기숙사는 건축 연면적 775.32㎡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기숙사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건립이 추진돼 왔다.노동자 입주 공간은 34.81㎡ 크기의 4인실 8개와 30.24㎡ 크기의 1인실 2개 등 10실로, 34명이 생활할 수 있는 규모다.이용료는 모두 보증금 30만원에 월세 30만원이다.기숙사에는 요리와 식사가 가능한 공용 주방과 세탁실, 관리실 등이 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에어콘 등의 전자제품도 갖춰져 있다.입주 계절노동자들은 각자의 입주공간에서 생활하며 공용 주방과 세탁실을 이용해 식사와 빨래 등을 해결할 수 있다.청양군은 기숙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를 운영하고 있는 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