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왈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겸 국토안보보좌관(40·사진)을 거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6개월 안에 차기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할 것이며 그 후보로 밀러 부비서실장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밀러는 간접적으로 이미 그 일을 맡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말할 게 많기 때문”이라며 “그는 행정부에서 매우 소중한 사람”이라고 했다.밀러 부비서실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선임고문 및 연설담당관을 지냈으며 미등록 이민자 부모와 자녀를 분리하는 ‘무관용 정책’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2기 행정부에서도 이민자를 중남미로 대거 추방하는 이민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을 거의 매일 만나는 극소수 중 한 명이다...
현대건설이 누적 1400억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건설의 탑’을 수상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해외건설의 탑’ 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해외건설 60년의 역사와 성과를 알리는 자리로, 해외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현대건설의 해외 수주 누적 금액은 한국 전체 해외 수주 누적액의 14.5%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60여개국에서 85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총 1462억달러가 넘은 금액을 수주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은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위원회 심사로 뽑은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도 4건의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최초 해외 건설 사업인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이란 사우스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