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세계 노동절의 기원이 된 1886년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파업 집회는 ‘하루 8시간 노동’을 주된 목표로 내걸었다. 그로부터 약 140년이 흘렀지만 24시간 돌아가는 산업이 늘어나면서 불규칙한 근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노동 환경은 여전하다. 장시간 노동에 낮과 밤이 바뀌기 일쑤인 교대근무 노동자는 특히 수면 주기가 교란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교대근무 노동자들은 수면 주기를 비롯한 생체리듬이 흐트러져 잠잘 시간이 부족해진다. 수면 패턴이 일정하지 않다 보니 낮 동안 졸리거나 밤에 불면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인체는 해가 뜨고 지는 일주기에 따라 신체활동과 식사 시간 등을 적응하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데, 교대근무로 이 과정이 방해를 받으면 생체시계에 혼란이 생긴다. 생체시계가 큰 무리 없이 조정될 수 있는 시간 폭은 하루에 최대 1시간 정도여서 급격하게 근무시간이 바뀌면 적응하기 쉽지 않다. 교대근무 때문에 밤새워 일해도 낮에 자면 ...
광주에서 반려동물 간식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출산 이후에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광주시의 지원을 통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한다.A씨는 “혼자서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며 어려웠는데 돌봄서비스 이후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았고 사업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광주시는 5일 “지역 소상공인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육아휴직 등이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KB금융그룹의 후원금 10억원으로 3개월~12세 자녀를 둔 지역 소상공인에게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한다. 여성 자영업자는 임신·출산 때 대체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받는다.돌봄서비스는 한 자녀의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월 60만원이 지원된다. 두 자녀는 최대 6개월 동안 월 9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은 이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