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난 불이 완전 진화됐다. 하루 만에 큰 불씨가 잡혔다가 잔불이 다시 번지면서 나흘동안 진압 작전이 이어졌다.산림청은 1일 오전 8시를 기해 함지산 불을 진화 완료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되던 화선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다만 산림당국은 헬기 31대가 현장에 남아 잔불 정리에 동원된다고 밝혔다. 낙엽과 나뭇가지 등에 숨은 잔불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어서다.산림청 특수진화대 및 소방대원, 군과 경찰, 행정 공무원 등도 현장 지원에 나선다.앞서 함지산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불길이 시작돼 약 23시간 만인 다음 날 오후 1시쯤 주불이 모두 꺼졌다. 하지만 주불 진화 약 6시간 뒤인 지난달 29일 오후 7시31분쯤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잔불이 되살아났다.이후 산불영향구역에 포함된 북쪽 및 동쪽 방향 5개 구역에서 불씨와 함께 다량의 연기가 피어올랐다. 불길은 사그라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3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 가운데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이 차량은 물론 수리비, 보험료 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품 관세 일부 완화 조치를 발표했지만,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수입산 부품 의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부품 관세로 인한 파급효과가 완성차 관세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자정부터 발효된 수입 자동차 부품 관세가 지난달 초부터 적용 중인 수입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보다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관세 부과로 부품값이 올라가면 수리비와 보험료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관세로 가격 부담이 높아진 일부 업체들이 사업을 중단할 경우 부품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특히 관세 부과로 저가 차량의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NYT는 내다봤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