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편의점 이마트24가 출시한 9900원짜리 전기구이통닭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부채를 든 테크노 전사, ‘와’의 이정현이 <범죄와의 전쟁>, <수리남> 윤종빈 감독과 대학 영화학과 동기였다는 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15세이던 그가 1996년 장선우 감독의 <꽃잎>에서 보여줬던 충격적인 연기로 ‘천재 아역배우’라는 수식어로 불렸던 것보다, 가수로서 커리어의 최정점을 찍은 20대의 이정현을 기억하는 이들이 더 많을 테다.2011년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으로 복귀한 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4) 등에서 이정현은 녹슬지 않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런 그가, 지난달 30일 막을 올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선 ‘감독 이정현’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로 관객을 찾았다. 연출·각본·제작은 물론 주연 배우 역할까지 해낸 그의 첫 연출작 <꽃놀이 간다>가 올해 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단편 섹션에서 공개되면서다.2일 전북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난 이정현은 “4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임박한 시점에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 성과를 대선에 활용하려 한다’는 취지의 미국 재무장관 발언이 나와 30일 파장이 확산했다. 한 권한대행은 1일 공직을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을 출마 장사 수단으로 악용했다”고 비판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한국의 6·3 대선,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등으로 관세 협상 타결이 늦어질 가능성을 두고 “이들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에 무역 협상 틀을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그들이 실제 협상 테이블로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 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베선트 장관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