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음식 1번지’로 통하는 전북 순창 전국구로 명성 떨치는 ‘고추장’ 활용 한식 넘어 술·디저트 등 다채로운 시도 방문객들에 ‘색다른 미식 여행’ 선사 전통 장문화 체험하는 ‘발효테마파크’ 작년 ‘떡볶이페스타’ 2만명 몰려 성황한식의 영혼이라 할 수 있는 발효음식, 김치와 장(간장, 된장, 고추장). 이 중 자연스럽게 지역 이름과 등치되는 음식은 고추장이다. 전라북도 순창이 지도상 어디쯤 있는지 모르는 이들도 순창 하면 고추장으로 유명한 건 안다. 한국을 오가는 국제선에서도 어김없이 만날 수 있는 것이 이 고추장 아니던가.맛있는 고추장을 만드는 데 최적지인 순창은 발효음식 1번지로 통한다. 지난해 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순창은 더욱 존재감을 드러낼 발판을 얻었다. 밥상의 기본이 되는 장부터 술과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이색적인 발효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