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미사일이 떨어져 6명이 다쳤다. 예멘 반군 후티는 자신들 소행이라고 발표했고 이스라엘은 보복을 다짐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벤구리온 공항 근처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군은 요격을 시도했지만 격추에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후티가 쏜 미사일을 이스라엘군이 격추하지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공군은 방공시스템이 실패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미사일은 공항 제3터미널로 이어지는 활주로 인근 도로 부근에 떨어졌다. 이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구조 당국은 팔다리에 외상을 입은 50대 남성 등 총 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벤구리온 공항은 약 1시간 동안 공항 접근을 차단하고 이착륙을 일시 중단했다.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 그룹은 이날 벤구리온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고 스페인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