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은 지난주 구독자 참여 이벤트 ‘내가 바라는 공약은?’을 진행했어요. 짧은 시간 정말 많은 분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독자님들이 꿈꾸는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점선면은 오늘부터 독자 여러분이 기대하는 공약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 주요 의제를 분석하는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각 후보가 의제와 관련해 어떤 공약을 냈는지도 함께 정리합니다. 첫번째 의제는 ‘지역균형발전’입니다.지방균형발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일자리 때문에 수도권에 온 청년이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고요. 수도권이 성장한 만큼 제 고향은 소멸하고 있습니다. 지역을 살리는 정책, 청년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정책을 내는 후보를 뽑을 겁니다.-광덕산복숭아님(인천·경기, 20대 남성)저는 수도권에 거주 중이지만 수도권에 사는 것은 편치 않습니다. 집값, 통근시간 등 문제가 많아요. 지방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에서 몇 년을 보낸 적이 ...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모씨(65)는 한때 노숙자였다. 사업에 실패하면서 가족들과는 헤어진 그는 노숙을 택했다.강씨는 그러나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를 접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 그는 재기에 성공하기까지 보내준 지원을 갚아간다는 마음으로 3년째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강씨는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라고 말했다.서울시가 총 1860개의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노숙인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일자리 등을 마련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노숙인들이 일하는 습관을 기르고, 의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동작업장’ 근무부터 시작한다. 다음단계로 시간제 공공일자리를 거쳐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