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여행 중인 A씨는 신용카드를 분실해 약 600만원이 부정사용되는 피해를 입었다. 신용카드사가 피해금액의 80%만 보상하자 전액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을 금융감독원에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규정에 따라 고객에게도 책임부담금 20%가 적용됐기 때문이다.금감원은 19일 “신용카드 분실·도난 시 부정사용금액은 고객 귀책 정도에 따라 전액을 보상받지는 못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를 각별히 주의해 관리해야 한다”며 금융거래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여신금융협회가 제정한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에 대한 모범규준’ 등에 근거해 부정사용금액을 보상할 때 고객의 귀책에 따라 책임부담금도 적용된다. 소매치기 등 범죄에 의한 ‘도난’ 사용이라면 범죄 사실이 명시돼야만 책임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한다. 해외에서 부정사용이 발생했을 때에도 현지 경찰 등에 신고해 신고내용을 정리한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입증해야 한다.또...
경기 부진 영향으로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국내 카드 소비는 소폭 증가한 반면 해외 카드 이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개인 카드 회원이 이달 1∼6일 국내 신용·체크카드의 음식점·카페·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주요·놀이공원 등 업종에서 이용한 내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용 건수는 같은 기간 2.1%, 이용 회원 수는 2.3% 오히려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고물가 영향으로 이용 금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 수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동기 대비 이용액이 늘어난 업종은 음식점(8.1%), 카페(7.4%) 등이고, 감소한 업종은 편의점(-1.8%), 백화점(-0.3%), 마트(-2.6%), 주유(-1.5%)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 중에선 놀이공원 업종만 이용액(31.9%), 이용 건수(24.1%), 이용회원 수(24.7%) 등이 모두 증...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을 개발한 최윤화 제엠제코(주) 대표이사(사진)가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19일 ‘제60회 발명의날’을 맞아 최 대표를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된 최 대표는 양면 방열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을 개발해 전기차와 자동화 로봇, 전기이동장치 등 차세대 스마트 산업 핵심 부품 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일하며 차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R&D)을 이끈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LG전자 지식재산(IP) 조직을 총괄하면서 혁신제품 기술 보호에 기여한 조휘재 부사장과 자율주행 등 미래 신사업 분야 집중 투자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핵심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성낙섭 현대자동차 전무에게는 각각 은탑산업훈장이 수여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