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중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추가 모집을 허용했다. 통상 9월 시행되는 하반기 모집 이전에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것이다. 원래 일했던 병원, 과목, 연차로 복귀를 허용하는 수련특례도 적용한다. 정부가 의료계에 또 한번 예외를 허용한 것인데 실제 전공의들이 얼마나 돌아올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등 6개 단체 요청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20일부터 5월 말까지 중 모집병원(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복지부는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가 복귀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심 끝에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
맞벌이 부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기관에 보내는 시기가 더 빨라지고, 자녀가 기관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시간도 실제보다 긴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4명 중 3명은 자녀 보육에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의 부모를 찾는다고 했다.교육부가 20일 발표한 ‘2024 보육실태조사’를 보면 보호자들이 자녀를 점점 일찍 보육·교육 기관에 보내는 추세가 나타난다. 생애 최초로 보육·교육 기관을 이용하는 시기가 2015년에는 생후 평균 24.1개월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9.8개월로 당겨졌다. 엄마가 직장 일을 할 경우 18.2개월로 더 빨랐다.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보육 서비스를 더욱 일찍 이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호자들은 자녀를 더 오래 기관에 맡기기를 희망했다. 지난해 어린이집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31분, 유치원은 7시간20분으로 직전 조사 때보다 17분 늘어났다. 이에 비해 보호자들이 희망한 이용 시간은 어린이집 8시간1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