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ϱ?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등 아이오닉 시리즈는 지난달까지 총 51만4588대 판매됐다. 2021년 아이오닉 5가 출시된 지 4년 만의 기록이다.아이오닉 시리즈의 해외와 내수 판매 비중은 각각 77.8%(40만545대)와 22.2%(11만443대)였다. 아이오닉 시리즈 10대 중 8대는 해외에서 팔린 셈이다.아이오닉 시리즈는 2021년 6만5906대, 2022년 11만4548대, 2023년 16만9812대로 매년 판매량이 늘며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돼왔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지난해 판매량은 12만1375대에 그쳤다.업계는 올해부터 전기차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아이오닉 시리즈의 판매량은 1만6368대로 지난해 4월 대비 41% 늘었다.아이오닉 시리즈 중 최다 판매 차종은 가장 먼저 출...
지난 23일(현지시간) 별세한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이견 없는 세계 최고 다큐 사진가 중 한 명이었다. 기아, 빈곤, 학살 같은 비참한 현실을 고발한 좌파 사회운동가이자 기후위기 속 원시 자연을 기록하고, 황무지 복원을 추진한 환경운동가였다.브라질 현지 언론과 AP통신, 가디언, 뉴욕타임스 등이 환경 복원 비영리 단체 ‘인스티투토 테라(Instituto Terra, 대지의 연구소)’의 성명을 인용해 81세로 사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살가두는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뒤 합병증을 앓아왔다고 한다.다음은 살가두의 ‘자전적 고백서’인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솔빛길, 이세진 옮김)를 바탕으로 정리한 생과 작품 세계다.살가두는 1944년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州) 한 작은 농장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농장주였다. 이곳은 “시장 경제 체제 밖”에서 굴러갔다. 부자도, 가난뱅이도 없었다. 살가두는 ...
국내 수출기업들이 올해 미국 관세로 인한 실적 악화를 우려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수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50곳은 미국의 관세정책이 이어지면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9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 기업의 전망치를 산술 평균 낸 값이다.업종별 감소율은 전기·전자(-8.3%), 자동차·부품(-7.9%), 석유화학·석유제품(-7.2%), 일반기계(-6.4%), 반도체(-3.6%), 철강(-2.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박과 의료·바이오헬스는 수출액이 각각 10.0%,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응답 기업 81.3는 ‘미국의 관세정책이 양국 기업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고, 14.7는 ‘한국 기업에 부정적이고 미국 기업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 기간은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