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선은 유독 여성·성평등 의제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평등 실현은 더는 ‘차후 과제’로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달 발표된 2023년도 기준 국가성평등지수는 2010년 첫 측정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간 완만하게나마 성평등 지표가 개선돼왔던 추세가 뒤집혔다는 뜻이다. 시민사회의 요구도 분명하다.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은 지난달 독자 222명으로부터 ‘이번 대선에서 꼭 실현되어야 할 성평등 의제’ 관련 의견을 취합해 10건으로 추렸다. 이를 공직선거법상 대선 토론회 초청 기준에 따라 선정한 주요 대선 후보 4인에게 지난 14일 전달하고 공약 채택 여부와 사유를 질의했다. 주요 후보들은 성평등 공약 질의에도 적극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답변 시한인 22일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만 답변서를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답변을 거절했다. 이재명 ...
장기 불황은 화장품 소비 문화도 바꾸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품 대비 작은 용량의 ‘쁘띠 뷰티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쁘띠 뷰티템’ 열풍에 소용량 화장품 거래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4월 에이블리 소용량 화장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29%), 주문 수는 약 2.5배(151%) 늘었다. 동기간 1020세대의 쁘띠 뷰티 상품 주문자 수는 2배 이상(121%)의 성장세를 보였다.에이블리 측은 “다양한 화장품을 보다 자주, 많이 경험하며 트렌드에 앞장서고자 하는 잘파세대가 가격 및 용량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경기 불황 속 ‘가성비’ 소비문화가 본격 확산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쁘띠 뷰티 상품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소용량 화장품의 미덕은 일단 본품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데이지크’가 단독 선론칭 행사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