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55분쯤 세종시 연동면 명학리에 있는 황룡사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37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1개동이 전소됐으며 중장비를 투입해 진압 중에 있다”며 “불을 끄는 대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하버드 때리기’가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하버드대 유학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의 온라인 활동 검증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27일 SNS 심사 절차를 도입할 때까지 모든 유학 비자 신규 인터뷰를 중단하라고 전 세계 외교공관에 전문을 보냈다. 그런데 이후에 또다시 전문을 보내 “하버드대에 오기 위해 비이민 비자를 신청한 모든 사람”을 콕 찍어서 이들의 온라인 활동부터 철저히 들여다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미 하버드대에 거액의 연구 지원비를 삭감한 트럼프 정부는 대학 재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하버드대의 손발을 묶으려 하고 있다.이번 조처는 미 전역의 다른 대학으로 확대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이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하버드대를 본보기 삼아 전통적으로 ‘리버럴’ 성향이 강한 미 대학들을 길들이려는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