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2명이 본투표일에 다시 투표를 시도하다 적발됐다.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A씨와 B씨가 본투표일인 이날 다시 투표를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이날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찾아 신분증을 제시하며 투표를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제지됐다. 선관위는 “선거인명부에 사전투표 이력이 자동 표기돼 있어 즉시 차단됐다”며 “실제 투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시도 자체로 형사 고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사칭이나 위조 등 사기 방법으로 투표를 하거나 이를 시도한 경우 ‘사위투표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제163조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투표소에 출입한 때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적용된다.선관위는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식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데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소비 성향을 겨냥한 전략이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맥시칸치킨과 손잡고 1인용 순살치킨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이 ‘맥시칸 치킨’ 시리즈는 GS 자체 즉석 브랜드 ‘치킨25’에 40년 전통의 맥시칸치킨 양념 노하우를 접목한 제품이다. 치킨25 맥시칸 양념·허니버터·크리스피 순살 등 3종은 3900원에, 닭다리는 2900원에 판매된다.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순살 치킨 3종 용량은 200g으로 맞췄다.치킨을 배달 주문할 경우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는 등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가성비 높은 편의점 치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치킨25 매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3년 29.8%, 2024년 19.8%에 달했다. 올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