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투표 독려가 이어진 가운데 옷차림을 두고 정치색 논란이 불거졌다. 파란색은 더불어민주당을, 빨간색은 국민의힘을 연상케 해 ‘색깔 논쟁’에 휘말린 것이다. 일부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이 같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특정 정당을 떠올리게 하는 복장이나 제스처를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다.방송인 홍진경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야 인터넷을 확인했다. 사과문이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 기간에 오해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다”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홍진경은 전날 자신의 SNS에 빨간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지운 바 있다.홍진경은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만에 0.5%포인트 내린 1.0%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로 수출과 투자가 꺾일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감세 정책 여파로 재정 여건도 녹록지 않는 등 악조건 속에서 들어서는 차기 정부는 당장 ‘경기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지난 3월 1.5%를 전망한 후 3개월 만에 0.5% 포인트 낮췄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보다 0.2%포인트 내린 2.9%로 전망했다.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락 폭은 세계 주요국(G20) 평균(3.1→2.9%) 하락 폭의 두 배를 웃돈다. 주요국 중 한국보다 하락 폭이 큰 국가는 미국(2.2→1.6%) 정도다.OECD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이미 악화한 내수에 충격을 줬으며, 1분기 국내총생산(...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진짜 대한민국’의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빛나는 미래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메시지를 내어 “성남 공장 소년공에서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 대표를 거치면서 굽은 세상을 바르게 펴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삶 자체가 인간 승리”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의 철학인 국민이 진짜 주인 되는 국민주권정부, 모든 경제주체가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진짜 성장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대통령의 새 정부 철학과 방향에 발맞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케이(K)-이니셔티브’ 시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 햇빛·바람 연금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추진하고 세계 최대 규모 솔라시도 AI 슈퍼 데이터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김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