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6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가 크게 늘면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비중이 2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 반납 등으로 고령자의 운전을 제한할 경우 오히려 불평등이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이동권 확보를 위해 로보택시를 대안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이 8일 발표한 ‘고령자 운전 : 기술변화와 보험제도’ 보고서를 보면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2015년 7.6%에서 지난해 14.9%로 증가했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 건수 비중은 2015년 6.8%에서 2023년 20%로 덩달아 급증했다.김해식 연구위원은 “고령 운전자 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나머지 연령대의 사고 건수는 하향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고령자 교통사고가 늘자 경찰청은 고령자 운전면허 갱신 주기를 단축(10년→5년)하고 지방자치단체도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난해 운전면허 반납률은 2....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동해안의 비브리오균 분포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조사지역은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이다.시·군별로 해수 2개 지점(외항·내항)과 기수 1개 지점 등 모두 18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병원성 비브리오균을 분석한다.물놀이 인구 증가하는 여름철의 경우 조사 횟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다.최근 3년간 비브리오균 검출 시기는 2022년 7∼9월, 2023년 8∼12월, 2024년 6∼12월로 매년 검출 기간이 점차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병원성 비브리오 패혈균은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이다.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돼 최대 5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일 수 있다.이에 따라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해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