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이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또다시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을 날렸다. 올 들어 세 번째로,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접경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눈을 피해 비공개로 강행했다.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2일 오후 9시쯤 경기 파주시의 한 곳에서 전단을 매단 라텍스 풍선 4개를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전단에는 납북 피해자 7명의 얼굴과 납치 경위, 북한을 향한 생사 확인, 송환 요구 메시지, 경고성 문구 등이 담긴 소식지가 포함됐다. 당시 남서풍이 불던 기상 상황에 따라 풍선은 북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4월27일 파주 임진각과 5월8일 강원 철원군에서도 전단을 살포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접경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 지자체와 경찰 병력의 동원 등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비공개로 전단 살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앞선 두 차례 임진각에서 진행하려던 공개 행사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지역 주민들의 저지로 무산...
충남 홍성군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군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군민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예산학교는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교육 방식으로, 군정에 관심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을 희망한 8개 읍·면을 대상으로 1회씩 진행된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교육을 희망하는 읍·면 주민은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교육은 전문강사가 주민 눈높이에 맞춘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우수 제안사례 소개, 제안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현재 진행 중인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와 연계해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방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김완섭 홍성군 기획감사담당관은 “단순한 예산 교육을 넘어 군민 스스로가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해 군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지역발전 사업으로 구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