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 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새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진 현실을 마주한 채 ‘AI 3강’ 도약을 내걸고 출범했다.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부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실행력을 갖춘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 대통령의 AI 공약 골자는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 중국에 이은 AI 3강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을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가장 시급한 건 AI 인프라 구축이다. 이 대통령 공약집에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한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포함됐다.기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인 107세 김한수 할아버지가 일본 기업으로부터 1억원 배상을 받아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1부(부장판사 임은하 김용두 최성수)는 지난달 9일 김 할아버지가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김 할아버지는 26세이던 1944년 7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미쓰비시에서 운영하는 조선소에 강제동원돼 근무했다. 김 할아버지는 2019년 4월 “같은 인간으로 그들(일제)한테 끌려가서 개나 돼지 대우도 못 받는 인간으로 살아야 했다”며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1심은 2022년 2월 김 할아버지 패소로 판결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권을 처음 인정한 대법원의 2012년 파기환송 판결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 소송을 제기해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2심은 소멸시효 계산 기준을 2...
서울 중구에 60세 이상 시니어 합창단이 처음 꾸려졌다.중구는 “삶의 깊이와 감동이 담긴 목소리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구립시니어합창단 창단식을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중구구립시니어합창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 및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 60세 이상~75세 이하 중구민 여성단원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여성단원 19명을 포함해 단장, 지휘자, 반주자 등 총 22명이 한 팀으로 무대를 꾸며나갈 예정이다.구청에서 열린 창단식에 참석한 단원들은 “평소 음악 감상만 하다 직접 무대에 설 기회가 생겨 설렌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어 두 배로 기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시니어합창단은 매주 1회씩 정기 연습을 통해 다양한 곡을 배우면서 합창실력을 키워나간다. 또 지역행사와 봉사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문화발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김길성 구청장은 “시니어합창단은 단순한 문화활동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