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폰테크 경남도는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하동군·산청군에 사람 대신 인공지능(AI)이 산불을 감시하는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에 경남도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57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에 10개 광역자치단체의 컨소시엄이 신청해 경남, 부산, 경북 등 3개 지역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경남지역 사업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모델이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산불을 감시·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에는 경남도·하동군·산청군과 경남테크노파크, 인텔리빅스, 모빌린트, 피앤유드론, 송우인포텍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주요 사업은 AI 박스·폐쇄회로(CC)TV·드론 등 국산 AI반도체 장착 산불 특화 장비 개발, 연기·불꽃 감시, 확산경로 예측, 이상행동 탐지 등 AI 서비스 개발, 하동군·산청군 현장 실증 등이다.특히 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부문 책임자인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에 이런 내용의 방침을 전했다.지금까지는 세 회사의 중국 공장이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사용할 때 매번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도록 해왔지만, 이 면제를 철회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공장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가 들어가는 것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중국 반입을 전면 금지하지 않더라도 허가 절차를 둬 반입을 불허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삼성전자는 중국에 낸드 플래시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SK하이닉스는 D램 공장과 후공정 공장, 낸드플래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