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정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1t 트럭에 치여 숨졌다.
24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4분쯤 순천시 조례동 조례사거리에서 70대 A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건너던 40대와 60대 보행자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40대가 숨지고 6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행자들은 인도에서 교통섬으로 이어지는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보행자들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폰세·박상원·플로리얼도 초대포수 강민호, 최다 선발 타이‘드림’ 롯데 6명·삼성 5명 강세
한화 마무리 김서현(21·사진)이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 신기록을 작성하며 2025 ‘별들의 잔치’ 초대장을 받았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 김서현은 23일 KBO가 발표한 2025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결과에서 178만6837표를 얻어 최다 득표했다. 역대 최다 득표 기록으로, 김서현은 팬 투표 2위인 롯데 윤동희(171만7766표)를 여유있게 앞섰다.
마무리 투수가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된 건 2024시즌 KIA 정해영에 이어 두 번째다.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에 이어 두 번째, 한화 투수로는 첫 번째로 영광을 차지했다.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난 3주간 진행됐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뽑는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 220표를 얻어 총점에서도 1위(54.19점)에 올랐다. 시즌 초반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37경기에서 18세이브(1승1패 1홀드), 평균자책 1.51의 성적을 올린 김서현은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은 김서현을 비롯해 선발 코디 폰세, 중간투수 박상원까지 한화 선수들이 전부 쓸어갔다. 손 부상으로 재활 선수 명단에 올라 있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려 한화에서 총 4명이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았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는 박동원(LG)이 4년 연속 포지션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MVP에 오른 최형우는 지명타자로 다시 ‘올스타’에 뽑혔다.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투수 부문에는 선발 원태인(삼성), 중간투수 배찬승(삼성), 마무리 김원중(롯데)이 선정됐다. 개인 세 번째로 베스트12에 뽑힌 원태인은 2024시즌에 이어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2년 연속 등판한다.
배찬승(총점 32.86점)은 팬 투표에서는 정철원(롯데·총점 32.44점)에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두 배 이상 지지를 더 받아 총점에서 0.42점 앞섰다. 배찬승은 고졸 신인 투수로서 정우영(LG), 김택연(두산)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혔다.
드림 올스타 포수는 삼성 안방마님 강민호가 차지했다. 통산 15번째 올스타전 출전으로 김현수(LG), 양준혁(은퇴)과 함께 역대 최다 올스타 선발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최정의 3루수 부문 통산 9번째 베스트12 선정은 포지션 최다 기록이다.
올해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롯데와 삼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롯데 6명, 삼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4명으로 가장 많고, KIA와 LG가 3명씩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