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폰테크 정부의 경고에도 대북 전단 살포를 지속해온 단체 중 하나인 납북가족모임이 전단 살포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다.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4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 기념탑에서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참배한 뒤 이같이 밝햤다.최 대표는 “어제 정부 고위급으로부터 위로 차원의 연락받았고 식사 등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약속한 대로 피해 가족들과 논의한 후 대북 전단 중단 여부를 결정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현 정부 인사들은 누구보다 납북자 문제를 잘 이해하고, 과거에도 많은 도움을 줬던 분들”이라며 “이번 정부가 남북 대화를 통해 납북 피해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할 기회를 꼭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납북자가족모임 다음달 10일까지 파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한 상태다. 단체는 집회 신고 기간이 끝나기 전 내부 회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상황으로만 보면 10일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할 가능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