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속보] 이란 외무, 적대 행위 종료 시사···“군사작전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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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13
작성일
25-06-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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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작전이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되었다”고 말하며 적대 행위가 끝났음을 암시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진행된 우리의 강력한 군대의 군사 작전은 마지막 순간인 오전 4시까지 계속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라그치 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 현지 시각 오전 4시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경우 이란은 군사적 대응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보다 30분 빠른 시간으로, 아라그치 장관의 최근 게시물은 이스라엘 시각으로 오전 4시 직후에 게시됐다.
아라그치 장관은 “모든 이란 국민과 함께 사랑하는 조국을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지킬 준비가 되어 있고, 적의 공격에 마지막 순간까지 대응한 용감한 군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휴전 합의’는 아니라며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추후에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발목을 잡았던 정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되면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이 탄력을 얻게 됐다. 빠르면 10월쯤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주치의제 활성화’가 포함된 만큼 향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따른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에서 조건부로 협의를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조건부 협의에 따르면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은 2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등록 환자의 진료비 증감, 입·내원 일수, 서비스 질 등을 평가받는다.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의 수정 또는 보완,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한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정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진행했으나 사업이 구체적이지 않고 기존 사업과의 중복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번번이 재협의 통보를 받았다. 당초 목표였던 7월 사업 시행도 물건너 갔다.
반면 이재명 정부 출범과 맞물려 정부 협의는 빠르게 마무리됐다. 주치의제 활성화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돼있다. 민주당 정책공약집에는 주치의 중심 맞춤형 1차 의료체계 구축, 주치의제 운영 및 방문·재택 진료에 대한 보상체계 강화, 노인질환·소아질환 중심 단계별 주치의 등록 활성화로 전국민 주치의제 추진 등이 담겼다.
도는 해당 공약이 국정 과제에 반영되고 구체화되면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도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사회보장협의가 완료된 만큼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 운영 기반 구축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한다. 복지부가 협의 과정에서 권고된 사항들도 제도 설계에 반영한다. 주치의 의료기관 선정 기준 마련, 성과 평가 기반의 지불 방식 마련, 의료기관 역량에 따른 등록환자 규모 차등 설정, 기존 국가 유사사업과의 중복방지 및 연계방안 등을 사업계획에 구체적으로 포함한다.
도는 의료 소외지역인 농어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주치의를 지정해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건강주치의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사가 조건을 갖추어 제주도 관련 부처에 신고 및 등록을 하면 주민은 해당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주치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제주도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준비 중”이라면서 “앞으로 추경예산 확보, 주치의 지원센터 구축, 주치의 담당 인력 역량 강화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재명 정부 내각에서 일할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와 국무조정실장 인선을 단행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인공지능)연구원장이 내정됐다. 배 후보자는 LG전자 AI추진단장 등을 지낸 AI 전문가다. 강 실장은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인물”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유엔대사가 내정됐다. 조 후보자는 외교부 1·2차장을 거쳤고 주오스트리아, 주인도 대사 등을 지낸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이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 의원이 내정됐다. 강 실장은 안 장관 내정자에 대해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며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환경부 장관에 김성환 의원,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송미령 현 장관이 유임됐다. 강 실장은 송 장관 유임에 대해 “보수,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현 한국철도공사 기관사가 내정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선우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전재수 의원이 내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내정됐다.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을 내정했다.
다음은 부처별 장관 내정자 명단.